[KSOI] '대장동 쇼크', 文-민주당-이재명 동반하락

文 30%대, 민주당-이재명 20%대 하락. 국민의힘-윤석열 반등

2021-10-04 08: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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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30%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0%대로 하락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도 20%대로 동반하락했다.

반면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은 상승해, '대장동 사태'가 본격적으로 여권을 강타하기 시작한 양상이다.

4일 <KSOI>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1~2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 하락한 38.8%로 30%대로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상승한 57.2%를 기록하면서, 부정-긍정 격차는 18.4%포인트로 벌어졌다.

이같은 부정-긍정 격차는 지난 6월 18~19일 조사 이래 석달반만에 가장 크게 벌어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0%포인트 상승한 37.4%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5%포인트 하락한 29.8%로 20%대로 추락했다.

이어 국민의당(7.2%) 열린민주당(6.2%), 정의당(4.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12.9%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도 함께 하락했다.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는 이재명 지사 28.3%, 윤석열 전 검찰총장 28.0%였다.

이 지사는 지난주보다 1.7%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 전 총장은 0.9%포인트 상승하면서 격차가 0.3%포인트로 초접전으로 바뀌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16.7%,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1.9%였다. 홍 후보는 0.1%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0.6%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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