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인재근도 영입. '비명계 영입' 다시 급물살
지지율 요동치자 '대선 도전' 본격 시동?
인 신임 이사장은 민주당의 정신적 지주 중 한명인 고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의 미망인으로 3선 출신 의원이다. 지난 총선때에는 다선의원 용퇴 압박에 불출마했다.
인 이사장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의 진정한 기업 혁신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도록 헌신하겠다"며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진흥원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며 성장·혁신하도록 각 분야에서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가에서는 비명계인 인 전 의원 영입을 김 지사의 대선 출마 움직임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갤럽><NBS> 등의 여론조사에서 탄핵 정국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해 국민의힘에게 오차범위내 역전을 당하고 이재명 대표 대선후보 지지율이 30% 안팎에 그치자, 김 지사가 다시 본격적으로 출마 시동을 걸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해부터 전해철 도정자문위원장을 시작으로 고영인 경제부지사, 윤준호 정무수석,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김경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사장 등 비명계 출신 전 의원들을 대거 영입해 친명계의 강한 반발을 사왔다.
이밖에 경기도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복지재단 대표 공모도 진행중인 가운데 유정주 등 비명계 전 민주당 의원들이 공모해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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