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R] 63.9% "화천대유 의혹, 특검-국조해야"

이재명, 다자-양자대결 모두 윤석열에게 밀려

2021-10-03 17: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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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화천대유 비리 의혹에 대해 야당들이 주장하는 특검-국정조사를 지지하는 여론이 60%대 중반까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리 의혹이 속속 드러나면서 철저히 진상을 파헤쳐야 한다는 여론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3일 여론조사업체 <PNR>에 따르면, <뉴데일리><시사경남> 의뢰로 1~2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화천대유' 의혹에 대한 특검-국정조사 찬반 여론을 물은 결과 63.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없다'는 응답은 26.5%에 그쳤고, '잘모름'과 '무응답'은 9.7%였다.

이는 1주일 전 조사때 '필요하다'는 응답은 2.6%p 상승한 반면, '불필요' 의견이 2.4%p 하락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2.9%), 서울(68.1%), 대전·세종·충남·충북(63.2%), 경기·인천(62.9%), 부산·울산·경남(62.8%), 강원·제주(62.6%) 순으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광주·전남·전북에서도 과반인 52.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과반이었고, 30대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74.7%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필요하다' 41.3%, '필요없다'고 45.0%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차기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자대결, 가상 양자대결 모두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윤석열 30.6%, 이재명 25.7%, 홍준표 15.9%, 이냑연 14.5%로 나타났다.

윤석열은 1주 전보다 1.0%p, 이재명은 1.4%p 하락한 반면, 홍준표는 0.9%p, 이낙연 2.3%p 반등했다.

이어 안철수(2.1%), 유승민(2.0%), 추미애(1.5), 최재형(1.3%), 박용진(0.9%), 심상정(0.7%) 순이었다. '그외 인물'을 꼽은 답변은 1.2%, '없음' 은 2.5%, '잘모름·무응답'은 1.0%로 나타났다.

윤석열-이재명 가상 양자대결은 윤석열 42.8%, 이재명 32.3%였다.

윤석열-이낙연 양자대결은 윤석열 44.1%, 이재명 31.5%였다.

홍준표-이재명 양자대결은 홍준표 34.0%, 이재명 33.3%였다.

홍준표-이낙연 양자대결은 홍준표 37.9%, 이재명 30.8%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5%p 오른 38.7%, 부정평가는 2.0%p 낮아진 58.5%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0.2%p 내린 36.9%, 민주당은 0.7%p 떨어진 28.1%였다.

이어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6.0%, 정의당 4.2%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1.6%, '기타'는 3.5%, '잘모름'은 1.8%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85%, 유선15% 병행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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