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 "최소 22명 극단선택. 합동분향소 설치"
"감염병보다 이 정부가 더 무섭다", "살려달라는 소리 안들리나"
코로나19에 따른 영업규제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자영업자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들이 16일부터 이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서울에 설치하기로 하는 등, 점점 저항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는 15일 "1년8개월 동안 이어지며 집단감염 20%대에 불과한 자영업종에게만 강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규제돼 결국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는 자영업자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며 "제보를 통해 확인한 바 이미 수십여명의 소상공인들이 떠나갔다"고 밝혔다.
자대위가 제보 접수를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최소 22명의 자영업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대위는 이에 "자영업자의 비극을 위로하고 정부 대책을 촉구하는 의미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며 떠나간 많은 소상공인들의 넋을 추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영업자들의 외침이 '도와달라'는 요구가 아닌 '살려달라'는 생존요청으로 바뀌었음을 정부와 방역당국은 인지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들의 눈물이 그대들에게 경종의 울림이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강력 경고했다.
자대위는 서울시와 분향소 설치 장소를 협의중이다.
이와 별도로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와 산하 경기지회·인천지회 소속 수도권 유흥주점 회원들은 오후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통해 "강제 집합금지를 당한 지가 500일이 가까워진다"며 "어느 정부와 어느 나라가 자영업자만을 볼모로 일관되게 집합금지만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다. 업종과 시간에 따라 코로나19 전염성이 달라지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감염병보다 이 정부가 더 무섭다"며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 모든 국민이 소소한 행복을 누리면서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우리의 바람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며 국회 앞에서 청와대까지 약 1천대가 참여하는 차량 행진 시위를 벌이려 했지만, 중앙회 집행부는 "법을 지켜가면서 싸우겠다"며 차량시위 포기를 결정해 일부 회원들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는 15일 "1년8개월 동안 이어지며 집단감염 20%대에 불과한 자영업종에게만 강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규제돼 결국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는 자영업자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며 "제보를 통해 확인한 바 이미 수십여명의 소상공인들이 떠나갔다"고 밝혔다.
자대위가 제보 접수를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최소 22명의 자영업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대위는 이에 "자영업자의 비극을 위로하고 정부 대책을 촉구하는 의미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며 떠나간 많은 소상공인들의 넋을 추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영업자들의 외침이 '도와달라'는 요구가 아닌 '살려달라'는 생존요청으로 바뀌었음을 정부와 방역당국은 인지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들의 눈물이 그대들에게 경종의 울림이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강력 경고했다.
자대위는 서울시와 분향소 설치 장소를 협의중이다.
이와 별도로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와 산하 경기지회·인천지회 소속 수도권 유흥주점 회원들은 오후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통해 "강제 집합금지를 당한 지가 500일이 가까워진다"며 "어느 정부와 어느 나라가 자영업자만을 볼모로 일관되게 집합금지만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다. 업종과 시간에 따라 코로나19 전염성이 달라지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감염병보다 이 정부가 더 무섭다"며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 모든 국민이 소소한 행복을 누리면서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우리의 바람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며 국회 앞에서 청와대까지 약 1천대가 참여하는 차량 행진 시위를 벌이려 했지만, 중앙회 집행부는 "법을 지켜가면서 싸우겠다"며 차량시위 포기를 결정해 일부 회원들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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