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오 투표율 15.6%, 서초-강남 18%대
은평-관악-중랑-강북-금천 등 민주당 강세지역 상대적으로 낮아
이는 3년 전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14.1%보다 1.4%포인트 낮은 수치다.
그러나 2~3일 사전투표에서 21.95%의 역대 최대 투표율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양상이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18.8%로 가장 높고, 강남구가 18.1%로 그 뒤를 이었다. 25개 구 가운데 18%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두곳뿐이다. 이어 강남구 16.3%, 강동구 15.8% 등 강남 4구가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에 은평구가 13.9%로 가장 낮고 관악(14.1%), 중랑(14.4%), 강북(14.5%), 금천(14.5%), 구로(15.5%) 등 전통적 민주당 강세지역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정오 현재 15.0%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 투표 등과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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