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황희, 60만원으로 생활? 이거 실화 맞냐"
"황희 정승도 믿지 못할 자린고비 수준"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서 2020년 3인 가족 기준 월 평균 지출이 290만원이 넘는 현실을 봤을 때, 황희 정승도 믿지 못할 자린고비 수준이다. 거의 단절에 가까운 일상생활을 하지 않는다면 상상조차 못 할 일"이라고 비꼬았다.
또한 "20대 국회 당시 병가를 사유로 여덟 번이나 국회 본회의를 불참했고, 이 중 가족과 스페인 휴가 등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네 차례 가족 여행에 관용 여권을 사용했다"며 "결론적으로 꾀병을 부려 결근하고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일반 직장인은 꿈도 꾸지 못 할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황희 후보자 검증의 핵심은 해당 부처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전문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개각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와는 거리가 먼 황희 후보자의 내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런 와중에 실화가 맞는지 의구심이 드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면면이 우려를 더 증폭시키고 있다"며 부적격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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