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명박-박근혜 동반하락, 격차 11.3%p
네거티브 공방 심해지며 지지율 격차 소폭 확대
검증 공방이 치열해지면서 이명박, 박근혜 후보 지지율이 동반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창간 103주년을 기념해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에 의뢰해 지난 7∼8일(1차 조사)과 14일(2차 조사) 두차례에 걸쳐 1주일간의 시차를 두고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KSDC는 두차례 조사에서 ‘한번 물은’ 뒤 무응답층을 대상으로 ‘한번 더 묻는’ 방식을 채택해 각각 지지도 추이를 분석했다.
2차 조사에서 이 후보는 34.4%, 박 후보는 23.1%의 지지율를 얻어 11.3%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지지 후보에 대한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무응답층을 대상으로 추가 질문을 포함한 수치다. ‘한번 질문’ 때 지지 후보를 밝힌 적극적 지지층을 대상으로 할 경우 이 후보는 22.3%, 박 후보는 16.6%로 격차가 훨씬 줄어든 5.7%포인트로 나타났다.
앞서 1차 조사에서 이 후보와 박 후보는 ‘한번 질문’ 때 28.1%와 17.5%였으며 ‘한번 더 질문’을 포함하면 각각 36.0%와 25.8%였다.
‘이명박 X파일’공방이 갈수록 확산되던 1주일간의 지지율 하락폭을 비교하면 ‘한번 질문’ 방식에서 이 후보가 5.8%포인트로 박 후보의 0.9%포인트보다 낙차폭이 훨씬 컸다. 하지만 ‘한번 더 질문’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1.6%포인트로 박 후보의 2.7%포인트보다 오히려 낙차폭이 적었다.
‘한번 묻는’방식에서 부동층은 지난 2월 36.3%에서 7∼8일 45.1%,14일 50.5%로 대폭 늘었다.14일과 지난 2월 조사의 부동층 차이가 40대(17.8%p), 화이트칼라(25.6%p), 부산·경남(20.4%p), 보수층(17.5%p)에서 평균(14.2%p) 이상으로 상승한 점이 눈길을 끈다. 김형준(명지대 교수) KSDC 부소장은 “부동층 가운데 보수층을 빼고는 이 후보의 지지계층”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는 주민등록초본 유출 파동이 14일 오후 발발한 점을 고려하면, 초본 파동의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다른 여론조사 결과들을 지켜봐야 정확한 여파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대선 후보가 가장 중시해야 할 정책으로는 81.8%가 경제 분야를 꼽았다. 재검토되어야 할 참여정부 정책으로는 부동산 분양원가 공개가 34.1%로 첫번째를 차지했다.
범여권에서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2차 조사에서 6.2%와 5.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3.1%와 4.1%로 뒤를 쫓았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1.1%,2.0%), 이해찬 전 총리(0.8%,1.3%),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0.5%,1.0%)순이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0.9%,1.5%를 차지했다.
이번 1,2차 조사는 각각 전국 성인 1천명과 7백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각각 ±3.1%p와 ±3.7%p이다.
18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창간 103주년을 기념해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에 의뢰해 지난 7∼8일(1차 조사)과 14일(2차 조사) 두차례에 걸쳐 1주일간의 시차를 두고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KSDC는 두차례 조사에서 ‘한번 물은’ 뒤 무응답층을 대상으로 ‘한번 더 묻는’ 방식을 채택해 각각 지지도 추이를 분석했다.
2차 조사에서 이 후보는 34.4%, 박 후보는 23.1%의 지지율를 얻어 11.3%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지지 후보에 대한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무응답층을 대상으로 추가 질문을 포함한 수치다. ‘한번 질문’ 때 지지 후보를 밝힌 적극적 지지층을 대상으로 할 경우 이 후보는 22.3%, 박 후보는 16.6%로 격차가 훨씬 줄어든 5.7%포인트로 나타났다.
앞서 1차 조사에서 이 후보와 박 후보는 ‘한번 질문’ 때 28.1%와 17.5%였으며 ‘한번 더 질문’을 포함하면 각각 36.0%와 25.8%였다.
‘이명박 X파일’공방이 갈수록 확산되던 1주일간의 지지율 하락폭을 비교하면 ‘한번 질문’ 방식에서 이 후보가 5.8%포인트로 박 후보의 0.9%포인트보다 낙차폭이 훨씬 컸다. 하지만 ‘한번 더 질문’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1.6%포인트로 박 후보의 2.7%포인트보다 오히려 낙차폭이 적었다.
‘한번 묻는’방식에서 부동층은 지난 2월 36.3%에서 7∼8일 45.1%,14일 50.5%로 대폭 늘었다.14일과 지난 2월 조사의 부동층 차이가 40대(17.8%p), 화이트칼라(25.6%p), 부산·경남(20.4%p), 보수층(17.5%p)에서 평균(14.2%p) 이상으로 상승한 점이 눈길을 끈다. 김형준(명지대 교수) KSDC 부소장은 “부동층 가운데 보수층을 빼고는 이 후보의 지지계층”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는 주민등록초본 유출 파동이 14일 오후 발발한 점을 고려하면, 초본 파동의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다른 여론조사 결과들을 지켜봐야 정확한 여파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대선 후보가 가장 중시해야 할 정책으로는 81.8%가 경제 분야를 꼽았다. 재검토되어야 할 참여정부 정책으로는 부동산 분양원가 공개가 34.1%로 첫번째를 차지했다.
범여권에서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2차 조사에서 6.2%와 5.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3.1%와 4.1%로 뒤를 쫓았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1.1%,2.0%), 이해찬 전 총리(0.8%,1.3%),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0.5%,1.0%)순이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0.9%,1.5%를 차지했다.
이번 1,2차 조사는 각각 전국 성인 1천명과 7백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각각 ±3.1%p와 ±3.7%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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