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29명 폭증, 9개월여만에 600명대
수도권서만 463명 쏟아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촉구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거리두기를 더욱 격상해야 한다는 방역전문가들의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 발생, 누적 3만6천33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540명)보다 무려 89명 급증한 수치로, 이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 3일(600명) 이후 9개월여만이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60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16명)보다 84명 늘어나며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 3월 2일(684명) 이후 처음이다.
지역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91명으로 역대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경기 155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사만 463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22명, 대전 21명, 경남 16명, 전북 13명, 경북 9명, 대구 6명, 울산·충북 각 5명, 강원·전남 각 3명, 제주 2명, 광주 1명이다.
해외유입 29명 가운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자가격리중 경기(5명), 서울(4명), 충남·전북(각 1명)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도 7명이나 늘어 누적 536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도 116명으로 늘어 음압병동 부족이 눈앞 현실로 다가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