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11명, 나흘만에 다시 500명대 확산세
지역발생 493명, 위중증 환자 100명 넘어서
이는 전날보다 60명 급증한 것이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1명 늘어 누적 3만5천163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450명→438명→451명을 나타내며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으나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493명, 해외유입이 18명으로, 지역발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20명)보다 무려 73명이나 늘었다.
지역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56명에 달했다. 이는 전날(255명)보다 101명 늘어난 것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좀처럼 진정양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26명, 충북 16명, 강원 12명, 광주 10명, 경남 7명, 세종 7명, 울산 6명, 충남 6명, 대전 5명, 대구 4명, 경북 4명, 제주 2명, 전남 1명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틀 연속이다.
해외유입 18명 가운데 6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했고, 나머지 12명은 자가격리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526명을 유지했으나, 위중증 환자가 101명으로 100명선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병상 부족 등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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