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51명, 사흘째 400명대
검사건수 늘어나면서 다시 증가세
전날보다 13명 줄어든 수치로, 검사건수가 늘어나면서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신규 확진자가 451명 발생, 누적 3만4천652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420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53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86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55명에 달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발동된 부산이 31명, 충북이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 22명, 충남 16명, 대구 11명, 대전·경북·경남 각 10명, 강원·전북 각 9명, 울산·세종·전남 각 2명 등 총 165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유입 31명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자가격리중 경기(10명), 서울(2명), 울산·충북·경북·경남·제주(각 1명)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526명을 유지했으며, 위중증 환자는 97명이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일째 400∼500명대로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우리 턱밑까지 와 있는 긴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장 모임과 선후배·동창 모임 등 다양한 가족·지인 모임과 댄스, 에어로빅 등 실내운동 등을 통한 생활 속 연쇄 감염이 전국적 유행을 이끌고 있고, 마스크를 벗으면 누구든지 어디서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협을 피하기 어렵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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