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69명 발생, 지역발생 525명
전국 일상 곳곳서 감염 발생.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임박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9명 발생, 누적 3만2천887명이 됐다고 밝혔다.
잔날 583명보다는 14명 줄어든 수치이나, 이틀 연속 500명대 후반의 확산세다.
이틀 연속 5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대구경북에서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초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발생이 525명, 해외유입이 44명이었다.
지역발생은 전날(553명)보다 28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역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0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112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37명에 달했다.
그러나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경남 38명, 충남 31명, 부산 24명, 전북 24명, 충북 19명, 광주 13명, 전남 10명, 강원 8명, 울산 7명, 대전 5명, 경북 3명, 세종 3명, 제주 3명 등 총 188명을 기록하며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에 확산돼 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최근 나흘간(103명→108명→151명→188명) 급격하게 늘어나며, 1주간 일평균 111.6명에 달해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해외유입 44명 가운데 3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자가격리중 경기(5명), 인천(4명), 강원·충북·전남·경남(각 1명)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516명이 됐으며, 위중증 환자는 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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