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명 발생, 엿새만에 300명대 아래로 낮아졌다. 하지만 휴일이라 검사건수가 적었던만큼 확산세가 진정됐다고 판단할 상황은 아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명 늘어 누적 3만1천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330명)보다 59명 줄어든 것이자, 지난 17일(230명) 이래 엿새 만에 200명대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발생이 255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의 경우 서울이 10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4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206명을 차지하며 여전히 맹위를 떨쳤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 9명, 충남 8명, 전남 5명, 부산·경북 각 4명, 대전·경남 각 2명, 대구·광주·울산·제주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28명)보다 12명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자가격리중 서울(3명), 경기(2명), 부산·대구·대전·세종·강원·충남(각 1명) 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509명이 됐으며, 위중증 환자는 79명이다.

검사 건수는 1만3천245건으로, 평일이었던 지난주 금요일의 2만3천303건보다 1만58건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