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오후 6시 140명, 전날보다 16명 많아
노량진 학원가 집단감염 등 전방위 확산 양상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추가로 파악된 신규 확진자가 14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최소 140명이 확진되면서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최다 기록은 지난 8월 26일의 154명이었다.
노량진 학원가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 수강생 2명이 지난 18∼19일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수강생과 직원 등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확진자가 최소 32명으로 늘었다.
또한 기존 집단감염지 14곳에서도 계속 추가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강서구 소재 병원,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 동창 운동모임, 강남구 헬스장, 용산구 국군복지단, 연세대 학생, 동작구 모조카페 관련 사례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울 방역의 컨트롤타워인 서울시청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이날 오후 시청 본관이 폐쇄됐다. 서울시의 간부급 인사가 가족 확진자로부터 감염돼 전날 확진됐고, 같은 부서 소속 직원 1명이 이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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