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반격 "특활비 1원 한푼까지 공개하라"
"윤석열, 1원 한푼도 개인적으로 사용 않고 관련증빙 남겨둬"
9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 특활비 집행 현장검증을 앞두고 대검 간부들에게 올해 배정된 93억6천700만 원가량의 특활비 사용 내역에 대해 이같이 지시했다.
대검 특활비는 운영지원과 계장이 관리하고 수사비 형태로 분배된다. 돈을 송금하면 계좌 이체 내역도 남고, 팩스로 지급 확인서까지 받아 파일철로 만들어 보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정통한 법조계 관계자는 “총장은 1원 한 푼도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관련 증빙을 모두 남겨 놓았다”고 전했다.
한편 법무부는 배정된 6억2천500만원의 특활비 외에, 검찰에 배정된 특활비와 출입국 관련부서에 배정된 특활비 일부를 추가로 받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검찰에 배정된 특활비 중 10%가량을 되돌려 받은 뒤 주로 장관실과 검찰국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출입국 관련 부서에 배정된 방첩정보예산 93억5천200만 원가량 중 일부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보예산은 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탈북자 귀국 업무 등에 필요한 예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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