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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명박-박근혜 차 7.9~8.2%p

<조인스> 7.9%p, <리얼미터> 8.2%p. 소폭 등락에 그쳐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격차가 사활을 건 치열한 검증 공방에도 주간 정기여론조사결과 7.9~8.2%포인트로 소폭 등락을 하는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조인스풍향계>, 이명박-박근혜 차 7.9%포인트로 축소

12일 중앙일보의 <조인스 풍향계>에 따르면, 11일 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명박 후보 지지율은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34.3%, 박근혜 후보 지지율은 전주보다 2.3%포인트 오른 26.4%로 양자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 9.9%포인트에서 7.9%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

3위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로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7.6%, 4위는 정동영 전의장이 전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3.3%, 5위는 이해찬 전총리로 전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2.6%를 기록했다. 이밖에 한명숙 전 총리가 1.6%, 권영길 의원이 1.4% 순이었다.

후보간 검증 공방이 검찰 고소 사태로 이어졌지만, 한나라당 정당 지지도는 2.5%P 상승한 53.0%를 기록했다. 열린우리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5%P 상승해 11.3%를 나타냈다. 또 민주노동당이 6.6%, 중도통합민주당은 5.6%, 국민중심당은 0.6%의 지지를 얻었다. 한나라당 지지도는 50대 이상(57.2%)과 자영업자(61.5%), 대구ㆍ경북 지역 거주자(78.3%) 및 출신자(66.2%), 불교 신자층(65.6%)에서 특히 우세했다.

<리얼미터>는 이명박-박근혜 차 8.2%포인트로 소폭 확대

반면에 12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주간 조사결과 이명박-박근혜 후보는 모두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후보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36.5%, 박근혜 전 대표는 전주대비 1.4%포인트 하락한 28.3%를 기록하면서 두 후보간 격차가 전주 7.1%포인트에서 8.2%포인트로 소폭 늘었다.

3위는 전주 9.9%를 기록했던 손학규 전 지사가 10%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전주대비 1.9%포인트 하락하면서 8.0%를 기록한 반면, 이해찬 전총리가 1%포인트 오른 6.0%를 기록하면서 4위를 차지하며 손 전지사와 격차를 2.0%포인트로 좁혔다.

5위는 정동영 전 의장으로 전주대비 0.2%포인트 하락한 4.5%, 6위는 권영길 민노당 의원 2.7%, 7위는 한명숙 전 총리 1.9%, 8위는 홍준표 의원 0.5%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52.8%로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했고, 열린우리당은 10.7%로 전주대비 3.6%포인트 하락했다. 3위는 통합민주당으로 6.9%를 기록했고, 4위 민노당은 5.1%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5위는 국민중심당으로 1.0%를 기록했다.

대선후보 지지도와 정당지지도 조사는 9~11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1천3백53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7%p였다.

치열한 검증 공방에도 이명박-박근혜 지지율이 소폭 등락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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