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 5명이 24일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감염된 의료진이 9명으로 늘어나는 등 병원감염이 급확산되고 있다.

천안병원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5명은 모두 응급 중환자실 간호사다.

이로써 지난 22일부터 이 병원의 코로나19 확진 의료진은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간호사 남편 1명까지 합하면 총 감염자는 10명으로 늘어난다.

현재까지 이 병원 직원과 환자 등 2천600여명 가운데 1천1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상태여서, 추가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순천향대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병원 전체에 대한 폐쇄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