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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여론조사] 이명박-박근혜 차 12.1%p

박근혜, 영남 지지율 상승속도 빨라

<한겨레> 실시 정기 월례여론조사 결과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격차가 12.1%포인트로 소폭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겨레>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지난 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는 전달보다 2.4%포인트 떨어진 37.7%, 박근혜 후보는 0.2%포인트 오른 25.6%로 나타냈다. 이로써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지난달 16일 조사 때의 14.7%포인트에서 12.1%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

한겨레와 <리서치플러스> 조사에서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건 올 들어 처음이다. 박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넉 달 연속 지지율 상승세를 기록했다. 박 후보는 특히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지역에서 지지율의 상승 속도가 빨랐고, 이명박 후보는 수도권에서 여전히 박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와 박 후보의 뒤를 이어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7.5%, 이해찬 전 총리 3.7%,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2.2%의 지지율을 보였다. 손학규 전 지사는 지난 4월(3.9%)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범여권 주자 가운데 1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살 이상 남녀 7백명을 상대로 전화설문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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