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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그 문건은 나를 모함하기 위해 위조. 수사하자"

"원본 카피 주면 수사기관에 의뢰하겠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7일 북한에 5억달러를 주겠다고 적시된 2000년 4.8 남북경협 합의서에 대해 "저를 모함하기 위해서, 김대중 정부를 모함하기 위해서 위조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사인 사실을 부인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합의서를 들어보이며 "후보자는 본인이 사인한 게 아니라고 하는데 여기서 다르게 보이는 사인이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이어 "만약 그런 게 사실이었다면 대북송금 특검에서 그러한 것을 덮어줄 리도 없다"며 "국정원 간부를 통해서 확인해보니 그러한 문건은 처음이다. 아주 심각하다"고 위조 문건임을 강조했다.

나아가 "원본 카피를 주시면 검찰, 경찰, 관련 수사기관에 의뢰하겠다"며 "비겁하게 의정활동의 연장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확실하게 밝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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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0
    위조한 놈들

    위조된 문서라면 끝까지 추적해서 콩밥 먹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날조된 문서 흔들던 놈들도 강력 처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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