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 아시안컵 '모의고사' 합격점
우즈베키스탄에 2-1 승리. '부상복귀' 조재진 2골 맹활약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007 아시안컵 정상도전을 위한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5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조재진이 혼자서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후반 15분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물리쳤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 미드필드지역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치열한 중원장악 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팽팽한 탐색전은 얼마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6분 터진 최성국-조재진으로 이어지는 선제골로 기선을 단숨에 제압했다. 그리고 전반 20분 염기훈의 왼발크로스를 역시 조재진이 헤딩슈팅으로 마무리, 스코어를 2-0으로 벌리면서 한국은 한층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뒤 후반전들어 한국은 이동국 등 전반전에 벤치를 지키던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그 사이 한국은 다소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우즈베키스탄의 강한 압박ㄱ과 파상공세에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던중 후반 15분 우즈베키스탄 게인리흐가 왼쪽 측면에서 한국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볼을 빼낸 뒤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돌파하다 손대호에게 발이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우즈베키스탄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리고 페널티 키커로 나선 우즈베키스탄의 주장 셰르베르 제파로프가 이를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양 팀은 이후 다소 지루한 공방을 이어간 끝에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달 말 제주에서 있은 이라크와의 평가전 3-0 승리에 이어 아시안컵을 대비한 평가전 2경기에서 모두 승리, 아시안컵 정상을 향한 두차례의 모의고사에서 나름대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 초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골반부상을 당하며 컨디션에 대한 우려를 맣았던 조재진이 이날 발과 머리로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득점감각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시켜준 점이나 이천수, 염기훈, 최성국, 이근호 등 측면공격수들이 풍부한 활동량과 크로스의 파괴력을 보여준 것은 만족스러운 점이다.
그러나 한국은 양쪽 측면공간이 순간순간 상대 공격진에게 무너지며 크로스기회를 여러번 허용하는가 하면 페널티지역 외곽지역에서 위협적인 중거리슈팅을 허용하는 등 수비라인에서 보완점이 있음을 드러냈다.
베어벡 감독은 경기직후 지난달 23일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대표팀의 합숙훈련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보완할 점은 많지 않다"고 언급, 47년만의 아시아 정상탈환에의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어벡호는 6일 오후 3시 10분 대한항공을 이용, 아시안컵 조별예선을 펼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장도에 오른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5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조재진이 혼자서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후반 15분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물리쳤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 미드필드지역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치열한 중원장악 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팽팽한 탐색전은 얼마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6분 터진 최성국-조재진으로 이어지는 선제골로 기선을 단숨에 제압했다. 그리고 전반 20분 염기훈의 왼발크로스를 역시 조재진이 헤딩슈팅으로 마무리, 스코어를 2-0으로 벌리면서 한국은 한층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뒤 후반전들어 한국은 이동국 등 전반전에 벤치를 지키던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그 사이 한국은 다소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우즈베키스탄의 강한 압박ㄱ과 파상공세에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던중 후반 15분 우즈베키스탄 게인리흐가 왼쪽 측면에서 한국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볼을 빼낸 뒤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돌파하다 손대호에게 발이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우즈베키스탄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리고 페널티 키커로 나선 우즈베키스탄의 주장 셰르베르 제파로프가 이를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양 팀은 이후 다소 지루한 공방을 이어간 끝에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달 말 제주에서 있은 이라크와의 평가전 3-0 승리에 이어 아시안컵을 대비한 평가전 2경기에서 모두 승리, 아시안컵 정상을 향한 두차례의 모의고사에서 나름대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 초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골반부상을 당하며 컨디션에 대한 우려를 맣았던 조재진이 이날 발과 머리로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득점감각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시켜준 점이나 이천수, 염기훈, 최성국, 이근호 등 측면공격수들이 풍부한 활동량과 크로스의 파괴력을 보여준 것은 만족스러운 점이다.
그러나 한국은 양쪽 측면공간이 순간순간 상대 공격진에게 무너지며 크로스기회를 여러번 허용하는가 하면 페널티지역 외곽지역에서 위협적인 중거리슈팅을 허용하는 등 수비라인에서 보완점이 있음을 드러냈다.
베어벡 감독은 경기직후 지난달 23일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대표팀의 합숙훈련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보완할 점은 많지 않다"고 언급, 47년만의 아시아 정상탈환에의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어벡호는 6일 오후 3시 10분 대한항공을 이용, 아시안컵 조별예선을 펼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장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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