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과 워킹그룹 구분해야"
"우리에게 창조적 접근 필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6일 "워킹그룹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우리 스스로 판단해서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해야 한다는 게 평소의 제 생각"이라며 독자적 남북협력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차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만난 기자들이 한미워킹그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엔 대북제재에 대해서도 "그 문제는 우리에게 창조적인 접근을 필요로 하게 한다"면서 "제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그것도 하나의 길이라면 길이다. 그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달하려고 했던 건 한반도의 평화 문제"라며 유연한 접근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때로는 남북 간 대화를, 또 때로는 북미 간 대화를 경우에 따라 병행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선후로 접근해오기도 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남북 간 대화, 북미 간 대화 이런 것들이 끊이지 않고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는 7∼9일 방한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이인영 후보자 등과 면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 측으로부터 요청이 들어온 게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차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만난 기자들이 한미워킹그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엔 대북제재에 대해서도 "그 문제는 우리에게 창조적인 접근을 필요로 하게 한다"면서 "제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그것도 하나의 길이라면 길이다. 그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달하려고 했던 건 한반도의 평화 문제"라며 유연한 접근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때로는 남북 간 대화를, 또 때로는 북미 간 대화를 경우에 따라 병행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선후로 접근해오기도 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남북 간 대화, 북미 간 대화 이런 것들이 끊이지 않고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는 7∼9일 방한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이인영 후보자 등과 면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 측으로부터 요청이 들어온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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