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윤중천 별장접대' 오보 사과한 <한겨레> 고소 취하
<한겨레> 사과하자 약속대로 고소 취하
대검찰청은 이날 "검찰총장이 오늘 오전 서울서부지검에 검찰총장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 등에 대한 고소취소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는 지난 22일 1면에 실은 사과문을 통해 "<한겨레>는 2019년 10월11일치 1면과 온라인에 <“윤석열도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 / 검찰, ‘윤중천 진술’ 덮었다>는 제목 아래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씨의 진술이 나왔으나 추가 조사 없이 마무리' 됐다는 보도를 했다"며 "이 기사가 사실 확인이 불충분하고, 과장된 표현을 담은 보도라 판단했다. 정확하지 않은 보도를 한 점에 대해 독자와 윤 총장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 총장은 앞서 지난해 보도직후 “나는 건설업자의 별장을 가고 어울릴 정도로 대충 살지 않았다"며 <한겨레>를 출판문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국회에 출석해서는 "명예훼손된 부분에 대해 사과한다고 같은 지면에 해준다면 고소를 계속 유지할지 한번 재고해 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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