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방문 5천517명 중 2천명 '연락 불통'
전화번호 허위 기재 등으로 연락에 어려움
이태원을 관할하는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 사이 '킹', '퀸', '트렁크', 소호', 힘' 등 이태원 클럽·주점 5곳을 방문한 것으로 기재된 7천222명 가운데 여러 클럽을 다닌 중복인원을 제외한 5천51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그 결과 64%인 3천535명과는 연락이 닿아 외출 자제와 검체 검사 등을 안내했으나, 36%인 1천982명에게는 전화번호 허위 기재 등의 이유로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신용카드 사용기록 등을 추가로 조사하는 한편 경찰에도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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