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 亞컵 전초전서 이라크에 3-0 쾌승
염기훈-이천수-이근호 연속골. 이동국도 전반 45분간 맹활약
47년만의 아시안컵 제패를 노리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이라크와의 아시안컵 전초전에서 호쾌한 승리를 거두며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9일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이라크(FIFA 랭킹 84위)와 평가전에서 후반 염기훈, 이천수, 이근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당초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등 프리미어리거 3인방과 최고의 중앙수비형미드필더 김남일의 부상공백으로 전력약화가 우려됐던 한국은 지난 23일부터 제주에 모여 합숙훈련을 시작한지 일주일만에 실전에 나서 짜임새 있는 전력을 과시, 아시안컵 전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염기훈은 후반 6분 이라크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오범석이 크로스한 공이 이라크 수비진을 거쳐 흐르자 이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 각도가 없는 사각에서 왼발 인사이드 킥으로 가볍게 차넣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염기훈의 A매치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에 교체투입된 이천수가 후반 34분경 역시 이라크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만들어 냈고, 6분뒤인 후반 40분에는 올림픽팀에서 전격 발탁된 이근호가 이라크 외쪽 측면에서 이천수가 크로스해 준 공을 멋진 발리슈팅으로 연결,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이자 이날 경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이천수는 후반전 26분에 교체투입, 20여분만을 뛰면서도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역시 이천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1년 3개월여만에 A매치에 선발출전한 이동국도 무릎부상의 우려를 씻어내고 전반 45분동안 활발한 움직임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한국은 이날도 이라크에게 몇차례 위협적인 역습을 허용하며 실점위기를 맞아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드러냈다.
경기직후 베어벡 감독은 "전체적으로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면서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이 남아있는데 마지막 준비를 잘 해서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9일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이라크(FIFA 랭킹 84위)와 평가전에서 후반 염기훈, 이천수, 이근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당초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등 프리미어리거 3인방과 최고의 중앙수비형미드필더 김남일의 부상공백으로 전력약화가 우려됐던 한국은 지난 23일부터 제주에 모여 합숙훈련을 시작한지 일주일만에 실전에 나서 짜임새 있는 전력을 과시, 아시안컵 전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염기훈은 후반 6분 이라크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오범석이 크로스한 공이 이라크 수비진을 거쳐 흐르자 이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 각도가 없는 사각에서 왼발 인사이드 킥으로 가볍게 차넣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염기훈의 A매치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에 교체투입된 이천수가 후반 34분경 역시 이라크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만들어 냈고, 6분뒤인 후반 40분에는 올림픽팀에서 전격 발탁된 이근호가 이라크 외쪽 측면에서 이천수가 크로스해 준 공을 멋진 발리슈팅으로 연결,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이자 이날 경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이천수는 후반전 26분에 교체투입, 20여분만을 뛰면서도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역시 이천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1년 3개월여만에 A매치에 선발출전한 이동국도 무릎부상의 우려를 씻어내고 전반 45분동안 활발한 움직임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한국은 이날도 이라크에게 몇차례 위협적인 역습을 허용하며 실점위기를 맞아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드러냈다.
경기직후 베어벡 감독은 "전체적으로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면서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이 남아있는데 마지막 준비를 잘 해서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