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반발 “불법에 대한 저항은 무죄”
“검찰의 무더기 기소는 정당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황 대표는 이날 오후 포항지진피해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기소된 정보에 대해 무죄주장을 할 것이고 정의는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희가 투쟁을 시작한 패스트트랙 불법 추진에 대해서는 그 자체가 불법이었다. 출발은 사보임이었다"며 "출발부터가 불법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더기 기소는 정당하지 않을 경우가 많다"며 "대개의 사안에 정말 합당한 처리가 됐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거듭 검찰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불법이 정말 불법으로 각종 편법과 불법으로 통과가 됐는데 금년 4월 총선 압승을 통해 우리가 이 법을 반드시 폐지하도록, 민주주의가 제자리를 잡아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무더기 기소에 따른 지도부 사퇴 주장에 대해선 "당연히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면서도 "그 책임지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무거운 책임 의식을 갖고 당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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