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양돈단지' 충남 보령서 돼지열병 의심신고
확진 판정 되면 재앙적 후폭풍 우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후 충남 보령시 천북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돼지 1만2천여마리를 사육중인 이 농장의 농장주는 비육돈 7마리가 폐사하는 등 이상 증상을 발견하고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이 농장 반경 3㎞ 내에는 41개 농장에서 8만7천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만약 확진 판정이 나오면 이들 돼지는 모두 살처분 대상이 된다.
아울러 확진 판정이 나오면 이는 경기북부·강원에 설정한 정부의 마지노선이 뚫렸다는 의미여서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충남 홍성군 소재 도축장에서 의심 사례가 신고됐으나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