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양돈단지' 포천,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의심신고
포천, 돼지 28만마리 키우는 경기북부 최대 양돈단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돼지 1천300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이날 오전 7시께 돼지 2마리가 폐사함에 따라 방역당국에 의심축 신고를 접수했다.
방역 당국은 이에 인력을 급파해 주변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긴급 소독을 벌이고 있다.
이 의심 사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된다면 경기도 포천에서 첫 발생이자, 국내 누적으로는 14번째가 된다.
포천은 돼지 28만여 마리를 키우는 경기북부 최대 양돈단지로, 양돈농가와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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