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파주에서 돼지열병 2건 연속 확진. 살처분돼지 총 11만마리

경기·인천·강원에 또다시 48시간 돼지이동중지명령

경기도 파주에서 2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이 2건 잇따라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곳은 총 11곳으로 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파주시 적성면 돼지 농가에 대한 예찰검사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증상이 발견돼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파주에서는 앞서 이날 새벽에도 파평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지난달 27일 이후 닷새간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하루 동안 파주에서만 잇따라 2건 확진되면서 방역 당국은 다시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방역 당국은 파평면 농가가 확진 판정이 난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경기·인천·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48시간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확진 판정에 따른 살처분 돼지 수도 10만마리를 훌쩍 넘어서게 됐다.

파평면 농가에서는 돼지 2천400여마리를 기르고 있고, 반경 3km 내에 9개 농장에서 1만2천123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적성면 농가에서는 돼지 18마리를 사육 중이고 반경 3km 내에는 2개 농장에서 2천585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기존 발병 농가의 살처분 대상이 9만8천610마리였던 점을 고려하면 국내 사육두수의 1%에 가까운 11만마리 이상의 돼지가 살처분되는 셈이다.
박도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0
    돼지열병 치사율100%라고 한다면

    병을 옮겼다고 하는 야생멧돼지는 집단으로
    폐사해야한는데..
    야생멧돼지가 집단폐사했다는 뉴스를 본적이 없다..
    도데체 돼지열병인것은 확실한가?..
    살처분 안해도 되는 호흡기생식기 증후군을
    살처분하는것은 아닌가?..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