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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손학규는 민주개혁진영 후보 맞다"

盧의 '손학규 비난' 발언에 즉각 반격 가해

김근태 의원은 15일 노무현 대통령이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범여권후보가 아니라고 맹비난한 데 대해 "손학규 전 지사가 한나라당을 탈당할 때의 열정을 보면 민주개혁진영의 후보로 평가할만 하다"며 반박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한 식당에서 가진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과의 오찬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은 시간이 없다. 어느 분이 말씀하는 대로 손학규 전 지사는 범여권의 후보는 아니다. 대통령도 그렇게 말씀하신다. 그런데 반한나라당 후보 중의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며 "또 한나라당을 뛰쳐나올 때의 정의와 열정으로 봐서는 민주세력 후보라고 평가해 줄 측면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노대통령 발언을 반박했다.

그는 이어 “현실적으로 손학규 전 지사와 문국현 사장이 오케이 하면 후보자 연석회의는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여, 노대통령 발언에 개의치 않고 손 전지사를 범여권 대선후보 연석회의에 포함시킬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정세균 당의장은 "김근태 전 의장의 결단을 기점으로 대통합이 확실하게 대세가 되는 길이 만들어졌다"며 “대통합의 기류가 잘 만들어 지고 대세를 만드는 데 김 전 의장의 결단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이 들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꼭 대통합의 큰 결실을 이루어서 민주개혁진영을 지지하는 국민 여러분들의 호응을 받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김 전 의장의 결의를 높이 평가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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