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정원장 "김정은 답방 고려할 때 아니다"
"北, 2차 북미회담 상당히 기대하다가 합의 불발에 실망"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 "북한이 합의 불발에 따른 내부 전략 검토 기간 필요하므로 서둘러서 답방 문제를 고려할 때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훈 국정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김정은 위원장 답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이은재 자유한국당 간사는 전했다.
그는 자신을 대북특사로 파견해야 한다는 여야의 주장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해선 "미국이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포괄적 합의에 주력한 반면 북한은 단계별, 순차적 이행에 주안점을 뒀다"며 "이에 따른 제재 해제 문제에서 이견을 보여 합의를 못 이뤘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합의 불발 후 북한 동향에 대해선 "합의 불발에도 불구하고 북미 회담이 성과적이었다고 보도하고, 베트남 공식 친선 방문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면서 (베트남과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복원하는 데 주력했다"면서도 "북한 내부적으로는 당초 회담 결과에 대해 상당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합의 불발에 실망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향후 북한의 대응에 대해선 "김정은 위원장이 3월 5일 평양 복귀 후 전반적인 평가를 하고 향후 전략 방안을 검토, 전망하면서 (구체적 움직임까진) 기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정원은 북한 핵시설 동향과 관련해선 영변 5메가와트(MWe) 원자로는 작년 말부터 가동이 중단된 후 재처리 시설 가동 징후는 없는 상황이며 풍계리 핵실험장도 지난해 5월 폐기 행사 후 갱도가 방치된 상태로 특이한 동향이 없다고 보고했다.
서훈 국정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김정은 위원장 답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이은재 자유한국당 간사는 전했다.
그는 자신을 대북특사로 파견해야 한다는 여야의 주장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해선 "미국이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포괄적 합의에 주력한 반면 북한은 단계별, 순차적 이행에 주안점을 뒀다"며 "이에 따른 제재 해제 문제에서 이견을 보여 합의를 못 이뤘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합의 불발 후 북한 동향에 대해선 "합의 불발에도 불구하고 북미 회담이 성과적이었다고 보도하고, 베트남 공식 친선 방문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면서 (베트남과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복원하는 데 주력했다"면서도 "북한 내부적으로는 당초 회담 결과에 대해 상당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합의 불발에 실망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향후 북한의 대응에 대해선 "김정은 위원장이 3월 5일 평양 복귀 후 전반적인 평가를 하고 향후 전략 방안을 검토, 전망하면서 (구체적 움직임까진) 기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정원은 북한 핵시설 동향과 관련해선 영변 5메가와트(MWe) 원자로는 작년 말부터 가동이 중단된 후 재처리 시설 가동 징후는 없는 상황이며 풍계리 핵실험장도 지난해 5월 폐기 행사 후 갱도가 방치된 상태로 특이한 동향이 없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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