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당 잠시 떠나겠다. 고소 내용은 거짓"
"혼신의 힘 다해 법적 대응 해나가겠다"
'원조 친윤'인 장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용히 야인생활을 하고 있는 제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고소인의 고소 내용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소인이 저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시점은 9년 4개월 전인 2015년 11월이라고 한다"며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이와 같은 고소를 갑작스럽게 제기된 데는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저는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10년 전의 자료들과 기록들을 찾아내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언론에게는 "고소인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해 왜곡된 보도를 하는 경우에, 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민·형사상으로 단호한 법적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또한, JTBC의 보도나 고소사실에만 근거해 저에 대해 악의적인 욕설이나 왜곡된 사실을 전파하는 경우에도 민·형사상으로 반드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최근 장 전 의원에 대한 준강간치상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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