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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노사모-참평포럼, '6.16 회동' 추진

노사모, 전국총회에 盧대통령 초대

노사모가 오는 6월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되는 제8회 노사모 전국 총회에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평가포럼을 초대해 노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노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친노세력 정치화 논란이 재연되면서 정가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28일 노사모에 따르면, 노사모 집행부는 26일 대전에서 긴급 오프라인 상임운영위원회를 열고 당초 노무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화마을에서 열기로 했던 전국 총회를 충남 천안지역으로 옮기기로 했다.

총회 장소가 바뀐 것은 외형상 보다 많은 노사모의 참석을 유도한다는 것이나 실제로는 참여정부평가포럼 등과의 내부 협의를 통해 노사모 총회에 노 대통령을 초청키로 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26일 회의에 참석했던 ID '황산벌'은 노사모 홈페이지에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 안건을 공개하며 "의미 있는 총회를 위해 노짱님을 초청하기로 했다"며 "총회 장소 변경의 키포인트는 이것"이라고 말했다.

ID '건배'도 "작년 총회를 견주어 보니 2백여 명이 참여한다고 가정해 김해 봉화마을을 정했는데 그 후에 1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 새로이 발생했다"며 "그동안 좀 소원했던 사람들이 노짱을 매개로 대화합의 장, 노사모 재결집, 재도약의 장을 만들려면 그들에게 최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장소 변경을 주장했다"고 말해, 노 대통령의 노사모 총회 참석을 기정사실화 했다.

ID '참평인'은 "총회를 급박하게 천안으로 옮긴 것은 이번 노사모 총회에서 참평포가 참여하여 대외적으로 군중몰이를 하기 위함"이라며 "참평포 회원 1천여명이 총회에 참여하기에는 김해는 너무 멀고 언론의 조명을 받기도 어려워 부득이 천안에서 하기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ID '만물상'도 "올해 들어 다행히 지지율이 올랐지만 대통령님께 조금 더 힘을 실어드리기 위해서 부득이 총회 장소를 변경했다"며 "임기 말 대통령께 변치 않은 지지를 보내고 또 대통령께 덤비는 얼치기들에게 지지자의 힘을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여러분들의 맘을 다치게 하였다"며 양해를 구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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