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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광주형일자리 죽이려는 현대차 노조는 제2 계엄군"

손학규 "파업하려는 현대차 노조에 깊은 유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5일 "어제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위한 광주시와 현대차의 협상이 잠정적으로 최종 합의됐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바른미래당은 협상 타결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러나 현대차 노조가 협상을 반대하며 파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엔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현대차 노조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광주형일자리는 이제 현대차 노조의 문제만이 아니다. 광주시의 미래가 달린 사업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일"이라며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고 광주형일자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더 나아가 "광주형 일자리 죽이려는 현대차 노조는 제2의 계엄군"이라며 현대차 노조를 광주학살을 자행한 '계엄군'에 비유해 논란을 예고했다.

하 의원은 이어 "80년 5.18 항쟁이 정치민주화 혁명이었다면 광주형 일자리를 합의한 것은 일자리 민주화 혁명이다. 귀족노조의 독점 일자리를 일반 국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라며 "그런데 광주형 일자리를 죽이겠다고 파업에 나서는 현대차 노조는 일자리를 말살하는 범죄 계엄군과 다름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현대차 노조는 역사에 죄를 짓지 말기 바란다"며 "이미 80년 계엄군에 무참히 희생된 광주의 역사가 있는데 또 다시 광주의 일자리를 무참히 말살하는 그런 과오를 저지르지 말 것을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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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3
    찬오비

    용기있는 정치인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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