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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아시안컵 출전 사실상 불가능

22일 새벽 발목수술 받아. 재활기간 6-8주 소요될듯

설기현(레딩FC)의 2007 아시안컵 출전이 사실상 좌절됐다.

설기현 에이전트사인 (주)지쎈에 따르면 설기현은 22일 오전 2시경(한국시간) 런던에서 오른쪽 발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회복 중에 있다.

그러나 설기현의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당초 스티브 코펠 레딩 감독의 전망과는 달리 설기현의 재활기간을 6~8주 가량으로 전망, 오는 7월 11일부터 열리는 아시안컵 축구대회 참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펠 감독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설기현이 발목수술을 받는다 해도 재활기간이 4주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을 것이며, 오는 6월 말 레딩의 훈련캠프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바 있다.

지쎈 관계자는 " 설기현 수술 담당의가 오른쪽 뒤꿈치에서 제거한 뼈조각이 예상보다 컸다고 전했다 " 며 " 수술을 받지 않았으면 후유증이 심각할 수 있었으나 다행히도 제때 수술을 받은 것 같다 "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설기현의 회복 기간이 길어 졌으나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 고 여지를 남겼으나 실전감각을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 등을 감안한다면 설기현의 아시안컵 출전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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