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신창현 개발정보 유출이 공익적? 홍영표 사과하라"
민주당 "당리당략에 매달린 정치 적폐행위"
박덕흠, 김석기, 이현재 등 한국당 국토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토위 파행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사건이 공익 목적이었다며 신 의원을 두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어 "신 의원의 자료 불법 유출로 과천에서 토지 거래량이 5배 가량 폭증하는 등 투기 현상까지 벌어지며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자료 제공자에 대한) 신 의원의 해명이 오락가락하는데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토위 현안질의에 빠른 시일 내에 응하고 현안질의에 국토부와 경기도청 공무원 등 14명과 과천시장을 반드시 출석시켜야 하며,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자체 조사한 결과를 설명하고 사과한 뒤 책임질 부분은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국토위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한국당이 간사 합의를 깡그리 무시하고 정략적인 의사진행발언으로 상임위를 파행으로 몰고 갔다"며 "한국당의 행태는 현안이 산적한 국토위를 마비시키며 민생을 외면하고 당리당략에 매달리는 것으로, 정치 적폐행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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