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창현 파문'에 화들짝. 신창현, 국토위원 사퇴
서울 아파트값 폭등에 민주당 연일 자책골
신규 주택 공급지는 정부 발표 전까지는 '국가적 기밀' 사항인 데다가, 신 의원의 후보지 공개로 해당지역에 부동산값이 폭등하면서 신 의원은 물론 민주당에 대한 비난여론이 빗발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8곳의 후보지 가운데 2곳이 신 의원이 지역구인 과천, 의왕이어서 지역 표심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신 의원은 파문이 일면서 당 지도부가 질타하자 6일 홍영표 원내대표를 만나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신이 속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즉각 신 의원의 위원 사퇴를 수용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이해찬 대표의 신규 주택 공급에 대한 비판여론이 큰 마당에 신 의원의 기밀 유출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비판여론이 비등하자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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