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재명, 여배우 입에 재갈 물린다고 마무리될 줄 알았나"
"이렇게 몰상식하고 파렴치 할 수가"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공개된 음성파일에서 여배우는 통화 내내 이 후보의 지인으로부터 어차피 소송하면 질 테니 페이스북에 사과 글을 올리라고 종용받고 있다. 해당 여배우는 실제 녹취 파일대로 2016년 1월 사과글을 게시했다가, 이후 10월과 11월 페이스북에 '나는 허언한 적 없다'며 사과를 번복한 듯한 글을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후보자를 현재의 자리에 있게 한 것은 과거 이 후보를 당선시켜준 유권자 덕분"이라며 "유권자의 마음을 사서 당선된 선출직 정치인의 추잡한 의혹, 저열한 언사, 더러운 과거에 정작 상처 입는 쪽은 이 후보가 아니라 바로 이 후보를 선택했던 유권자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여배우 한명 사냥하듯 입에 재갈 물린다고 손쉽게 마무리 될 일이라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고 오만"이라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부도덕을 버무려 놓은 듯 멋대로 살았으니 이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의 선택권을 기만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자는 국민들께 사죄하라"며 "민주당 또한 부도덕한 후보자를 유권자의 선택지 위에 올린 실책에 대해 국민들께 사죄하고 심판받아야 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게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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