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여배우 문자에 '주진우가 ㅇㅈㅁ 아니라고 쓰라 했다'"
"김부선-주진우 녹음파일과 내용 일치" "불륜보다 은폐가 핵심"
김영환 후보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주진우 기자(의 이름)가 들어있는 여배우의 문자메시지를 보게 됐다, 우연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보면 '사생활 참 거시기하네요', 이것은 여배우가 말한 성남 총각 불륜 사건을 연상하게 된단 말이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해명을 해야 된다"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해명을 촉구했다.
그는 "(이 후보는) 이게 관계가 없다고 지금 말하고 있지만 도대체 주진우 기자는 왜 이런 사과문을 쓰라고 했을까. 이것이 핵심"이라며 "저는 이것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SNS에 퍼진 '김부선-주진우 녹음파일'을 거론하면서 "누가 녹음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주진우 기자와 여배우 사이에 있었던 대화가 녹음돼 있지 않나"라며 "그것이 지금 제가 본 문자하고 일치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스캔들의 문제는 여배우와의 불륜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은폐하는 과정에 기자가 개입이 됐고, 그 기자가 명예훼손으로 100% 진다고 하는 공포를 조장했으며, 그 다음에 이것을 은폐하는 과정에서는 현역 시장이라는 높은 지위와 변호사라는 권위가 작용을 해가지고 이것을 사과문을 두 번씩이나 내게 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니까 누가 보더라도 개연성이 있는 문제 아니겠나? 은폐 사건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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