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압도적 표로 文정부 성공 도와달라"
박원순 "시장-구청장-시-구의원 모조리 민주당으로", 수도권 총력전
상임선대위원장인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중랑구 면목역 앞에서 열린 류경기 중랑구청장 후보 출정식에서 "지난 9년간 켜켜이 적폐를 쌓아온 자유한국당이 이렇게 일 잘하는 문재인정부의 발목을 잡으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선 "보기만 해도 흐뭇하지 않으신가. 일 잘하는 시장님. 지난 6년간 서울시 하고 싶은 일 많았다"며 그런데 6년의 시간, 아직 열매를 따기엔 부족하다. 앞으로 4년 더 박원순 시장을 일 시켜서 서울시를 완성해내자"며 지원사격을 했다.
박원순 후보도 첫 지원유세로 송파구 잠실역 앞 출정식에 참석해 "평화의 길을 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길에 우리가 힘이 되어야 한다며 "대통령은 문재인, 서울시장은 박원순이고, 국회의원은 남인순, 최재성이고 송파구청장은 박성수이고 시의원, 구의원은 모조리 민주당이 되는 그런 날이 와야 되지 않겠나"라며 싹쓸이를 호소했다.
그는 "당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동안 서울시의 좋은 비전과 정책이 송파구에 적용되지 않았다. 누가 손해 봤나? 송파구민이 손해를 본거 맞지않나"라며 "그래서 이제 민주당 구청장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식선거운동 첫날 추 대표는 중랑구청장 후보 출정식에 이어 신내노인종합복지관 방문 후 인천으로 이동해 동구 쪽방촌 작업장을 찾는 데 이어, 수원으로 이동해 화성 행궁광장에서 경기 합동유세에 참석해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를 지원사격하는 등 수도권 선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청와대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 후 제주로 이동해 문대림 제주지사 후보 출정식에 참석한다.
박원순 후보도 공식선거운동 개시 후 지하철 청소노동자와의 차담회와 서울교통공사-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실 방문 후 송파-중랑-노원-중구 출정식에 참석한 후 강남역 유세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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