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권 일당독재 견제할 한국당 지지해달라"
"터무니없는 여론조사 속지 말고 한 표 행사해달라"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에 견제할 힘을 주셔야 이 정부의 망국적 폭주를 막아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정권은 소위 소득주도 성장론 앞세웠지만 실제 결과는 참담할 지경이다. 국민들의 소득은 감소했고 경제성장 엔진은 꺼져버렸다. 경제 10대 지표 가운데 9개가 꺾이고 일자리와 직결되는 기업생산관련 경제지표도 모두 바닥을 치고 있다"며 "세금 폭탄과 공과금 인상 폭탄이 선거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년 국민들 가운데 형평이 나아진 분들은 찾아보기 어려울 지경"이라며 경제 실정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는데 이 정권은 자신의 삶을 챙기는데만 탁월한 재주를 보이고 있다"며 "아무리 비리가 많고 나쁜 짓을 많이 했었도 정권과 코드만 맞으면 장차관에 임명되고 턱없이 부족한 사람도 대통령과 가까우면 낙하산을 타고 공공기관을 점령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 "형수에게 차마 입에 담기 부끄러운 폐륜적인 쌍욕을 퍼붓고 음주운전에 공무원 자격사칭까지 한 전과 4범까지 경기도지사로 나오고,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으로 감옥에 가야 할 사람이 대통령을 등에 업고 경남도지사로 뛰고 있다"고 민주당 후보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이런 후보가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민주당 내세운 후보마다 이 모양이냐"며 "자유한국당은 지난 탄핵 사태 이후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최선에 최선을 다해왔다. 서민층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해 당의 모든 것을 바꿨다"고 강변했다.
그는 "터무니없는 여론조사에 속지 말고 소중한 한 표를 한국당에게 주시길 바란다"며 "투표만이 나라를 살리고 문재인 정권의 일당독재를 막을 수 있다. 자유한국당에 힘을 모아주시고 표를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보수층에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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