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盧서거 9주기에 "저 이기겠다. 이겨야겠다"
"대장님, 저도 요새 들어 여러군데 두들겨 맞았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은 대통령님의 이 말씀도 자주 떠 올리게 됩니다. '진실은 힘이 세다, 강하다.' 그 말이 제게 커다란 힘이 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장님, 저도 요새 들어 여러 군데 두들겨 맞았습니다"라며 "대통령님을 공격했던 그 분들은 새로운 시간을 싫어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할수록 더 잘 알겠습니다. 그들은 그저 훼방꾼에 불과합니다. 새로운 시대가 오는 것이 두려울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들은 과거를 믿고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믿습니다"라며 "어둠에 맞서는 제 근육이 더 단단해졌습니다. 새벽을 부르는 제 호흡이 더 선명해 졌습니다. 새로운 미래, 완전히 새로운 경남에서 우리 아이들이 밝고 환하게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8년을 사람들은 모든 것의 새로운 시작이라 부를 것입니다. 당신이 불러낸 훈풍이 지금 경남을, 대한민국을, 세계를 새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대통령님,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거대한 산맥을 지켜봐 주세요. 사랑합니다. 보고 싶습니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공식 추도식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열린다. 김 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 봉하마을에 머물며 추모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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