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일자리 꾸준히 늘어" vs 유승민 "경기하강 중"
유승민 "입으로만 혁신성장 외치지말고 경제팀 교체하라"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상용직 근로자 30~40만명이 증가했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도 계획대로 진행돼 11만명이 전환되는등 일자리의 질적 측면이 꾸준히 개선됐다"며 반 수석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어렵사리 국회를 통과된 일자리 추경이 청년실업의 단비가 되고 위기의 산업지역의 희망이 되기바란다"고 덧붙였다.
반면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OECD에 따르면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3월 연속 기준선인 100 이하로 떨어져서 경기 하강의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며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위장은 현 상황이 침체국면 초기단계라 했다"며 "이 와중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17일 혁신성장보고대회에서 혁신성장의 속도를 강조하면서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투자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는데, 혁신성장은 대통령 말 한마디로 되는 게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입으로만 혁신성장을 떠들 뿐이니 이 정부에서 혁신성장은 그냥 해보는 소리에 불과하고 속마음은 실패한 소득주도성장을 계속 고집하겠다는 오기를 부리고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경제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실패한 정책을 입안한 청와대 경제팀과 경제장관들을 교체하지 않는 한 혁신성장은 문재인 정권 임기 내에는 실패가 예고돼 있음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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