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귀네슈 감독, "히칼도, 팀에서 내보내겠다"

히칼도 에이전트, "아직 구단으로부터 공식적인 통보 못들었다"

FC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이 최근 거취문제로 궁금증을 일으켜왔던 히칼도를 팀에서 내보내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귀네슈 감독은 10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가진 프레스데이 기자간담회에서 " 히칼도와 6월 말 계약 종료를 하는 것으로 구단 프런트에 이야기했다 "고 밝혔다.

귀네슈 감독은 히칼도에 대한 계약해지 배경에 대해 " 동료와 불화를 일으키고 훈련의 태도나 팀 적응 등에서 문제를 일으켰다 "면서 "히칼도에게 3-4번 정도 경고를 했지만 이제는 팀과 선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할 상황까지 이르렀다. 구단 프런트들과 상의한 결과 히칼도를 빠른 시일내에 내보내고 다른 용병을 영입하는 것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귀네슈 감독의 히칼도에 대한 조치는 최근 서울이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리며 부진한 경기를 거듭하자 팬들 사이에서 히칼도를 기용하지 않는 귀네슈 감독에 대해 궁금증을 가져왔고, 귀네슈 감독으로서도 팬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팀웍을 해치는 태도를 보이는 히칼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팬들에게 설명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할 필요를 느낀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귀네슈 감독은 히칼도의 자리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5-6월중 터키 또는 동유럽국가에서 영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히칼도의 에이전트사인 오앤디의 김양희 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구단으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