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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불복 특검으로 정권에 흠집낼 생각뿐"

"특검 하면 모든 것 정상화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회 정상화 협상 결렬과 관련, "특검을 하면 모든 것을 정상화하겠다던 것이 야당의 주장 아니었나"라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탓을 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소위 ‘드루킹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고 조정안을 제시했다. 특검 불가라는 원안에서 양보한 것이다. 그러나 또 다시 협상은 결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당이 제시한 추경과 주요 민생 법안들은 아예 합의할 생각도 없었다"며 "오로지 ‘드루킹 특검’을 대선불복 특검으로 만들어 정권에 흠집을 낼 생각, 그래서 지방선거에서 이득을 볼 생각, 그것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야당의 무조건적인 국회 보이콧과 김성태 대표 단식의 목적지는 ‘드루킹 특검’만이 아니었음을 국민들은 오늘 확인했다"고 비난했다.

박범계 수석대변인 역시 "국민 지지율이 90%에 육박하는 ‘판문점 선언’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요청하는 것이 지나친 요구인지 자유한국당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또한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시 소득을 지원해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자가 5만 명에 이르러 재원부족으로 더 이상 신청이 불가능해졌다.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으로 아르바이트 자리도 없다'고 주장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국회의 책임을 방기하는 데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지 궁금해진다"고 질타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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