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TV조선> 압수수색, 박정희 유신 연상시켜"
"경찰은 친문의 딸랑이 됐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정상회담 이틀 전 <TV조선> 압수수색은 정말 충격적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앞에선 7.4남북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뒤에선 유신 철권통치를 준비했었다"며 "문재인 정부가 앞에선 남북정상회담을 하면서 뒤에선 신 공안정국을 조성하는게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경찰에 대해서도 "정말 가증스럽다. 권력의 최측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핸드폰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김경수-드루킹 커넥션을 특종보도한 <TV조선>만 건드렸다. 경찰은 정말 친문의 딸랑이가 됐다"고 원색비난한 뒤, "경찰의 모습은 경찰 역사상 최대의 수치로 기록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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