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대통령 연루도 의심되니 특검해야"
"김경수, 일반시민 청탁 듣고 靑에 인사청탁한 게 말이 되냐"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독신우회 창립 예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댓글 조작의) 시기가 단순히 올해 일이 아니고, 지난해 대선 때 이런 일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부정 대선 의혹을 제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날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여러 부분에 걸쳐서 말을 바꿨고, 청와대조차 말을 바꿨다. 부탁받은 것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면접도 보게 했다"며 "김 의원이 '시민의 정치 활동'이라고 표현했는데 일반 시민의 청탁을 전해 듣고 청와대에 인사 청탁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수십 명이 밤새워서 특정 기사 홍보를 하는데 이런 게 일반인의 정치 활동이라면 파리도 새라고 볼 수 있다"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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