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文대통령, 靑 물갈이 안하면 불행한 종말 맞을 것"
"이미지 조작 위한 이벤트와 쇼밖에 없어"
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런 사태에도 대통령은 사과 한 마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변호사, 조국 민정수석은 서울법대 교수였는데 건전한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불법비리란 것을 다 알 텐데 변호사, 법대교수가 이걸 몰라서 선관위에 물었나"라고 반문하며, "도덕성이 평균 이하이니 이런 상식 이하의 말바꾸기와 궤변으로 일관한다. 적폐도 평균 이상과 평균 이하가 있나"고 성토했다.
그는 더 나아가 "문재인 정권은 이미지 조작을 위한 쇼 밖에 할줄 모르고 유령처럼 실체없는 정권이라는 사실을 이제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며 "취임초 커피 들고 사진찍을 때부터 엊그제 비서실장이 요리를 잘한다고 사진 올린 것까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이미지 조작을 위한 이벤트와 쇼밖에 없다"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오늘 당장 국민앞에 진지하게 사과하고 반성하기 바란다"며 거듭 청와대 참모진의 대대적 교체를 촉구했다.
박주선 공동대표도 "문재인 정부 안에는 지금 양두구육 클럽이 있다고 한다. 겉으로 양고기를 파는 것처럼 하지만 안에는 실제로 말린 개고기를 판다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소위 양두구육 클럽에 가입했거나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고위공직자 전부를 들어내 청와대를 쇄신하기 바란다"며 청와대 물갈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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