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통령은 찬밥 신세, 언론은 샌드백 취급"
“文대통령, 어쩌다 중국에 이런 존재가 됐나"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중국 한복판에서 대통령은 찬밥 신세를 당하고 언론은 샌드백 취급을 당했다. 정말 말문이 막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변인은 이어 “국빈인 대통령은 혼밥족이 되고 기자들은 중국 경호원들의 주먹과 발길질에 무참히 당했다. 외교적 결례를 넘어서 의도적인 모욕이다. 국민들 가슴에 피멍이 맺힌다”며 “돌아오는대로 대통령은 오늘의 치욕에 대해 국민 앞에 보고해야 한다. 정부도 그에 상응하는 실효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오늘의 짓밟힘은 예고일 수도 있다”며 “정권의 명운을 거는 각오로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 외국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할 수 없다면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없다는 자격을 대통령은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