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중국의 기자 폭행, 국민 가슴에 피멍 들어"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갑작스러운 폭행으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언론인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무엇보다도 청와대는 동행한 기자들의 신변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고 다친 기자의 치료를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 나라의 대통령이 국빈으로 방문한 현장에서 동행하는 기자들을 폭행한다는 것은 단순히 불미스러운 헤프닝이 아니라, 국가 간의 관계에도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양국 모두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사안"이라며 "기자들 뿐 아니라, 이 일을 지켜보는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도 피멍이 들 지경"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그에 걸맞은 후속조치를 취해야 한다. 아울러 청와대는 기자들의 사전 요청에도 불구하고, 경호 과정에서 미비했던 점이 있었는지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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