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주기 판정' 논란 심판, K리그 우수주심 선정
지닌 8일 서울-수원전때 김남일에 '봐주기 판정' 빈축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 수원삼성의 K리그 경기에서 수원의 김남일의 고의적인 반칙에도 레드카드를 꺼내지 않아 '봐주기 판정'의 논란에 휩싸였던 이상용 주심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프로연맹) 선정하는 우수 주심으로 선정, 논란이 일고 있다.
프로연맹은 19일 프로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5라운드 우수 주심에 이상용 심판 선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이상용 심판은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세운 라이벌 팀간의 난이도가 매우 높은 경기에서 올바른 판정과 노련한 경기진행으로 전체적인 경기운영이 매우 원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당시 이상용 주심의 경기운영과 판정에 대해 팬들과 일부 전문가들도 문제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김남일이 이미 옐로우카드를 1회 받은 상황에서 후반전 들어 서울의 역습전개 상황에서 이을용을 고의로 손으로 잡아채는 고의적인 파울을 범했지만 김남일에게 옐로우카드를 꺼내지 않고 구두경고만을 줘 퇴장시키지 않았다. 이에 이을용이 강하게 반발하자 오히려 이을용에게 옐로우카드를 보여 경고를 줬다.
이 상황을 두고 당시 서울팬들은 물론 경기를 생중계하던 해설자도 김남일의 파울이 고의성 짙은 파울이었고, 옐로우카드를 받았어야하는 상황임에도 이상용 주심이 김남일이 경고를 1회 더 받을 경우 퇴장당하는 상황임을 고려, 구두경고만을 준 것은 문제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90분간의 경기를 운영하는 심판에게 어느 한 시점의 판정을 두고 옳지 않은 판정을 내렸으므로 전체 경기를 잘못 운영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가혹한 판단일 수 있다.
그러나 당시 경기가 서울이 0-1로 뒤지고 있으면서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상황이었고, 만약 그 시간에 김남일이 퇴장당했다면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서울로 넘어갈 수 있었다. 이상용 주심의 김남일에 대한 판정 하나가 전체 승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팬들과 전문가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프로연맹은 우수주심 선정 기준과 관련하여 "우수 주심과 부심은 심판들의 고과평점, 경기난이도, 경기 비디오 분석 등을 종합한 선정 기준에 따라 상벌위원회에서 선정한다. 1차 분석과정에 경기감독관 보고서를 통한 평점 70%와 경기별 난이도 30%가 반영되며, 2차로 경기 비디오 분석을 통해 평균 최종 평점을 산출하여 포상자를 결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프로연맹에서 제시하고 있는 이 기준이 연일 수준높은 유럽리그를 생중계로 접하면서 한없이 높아져버린 팬들의 눈높이와 시각에 얼마만큼 부합하고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프로연맹은 19일 프로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5라운드 우수 주심에 이상용 심판 선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이상용 심판은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세운 라이벌 팀간의 난이도가 매우 높은 경기에서 올바른 판정과 노련한 경기진행으로 전체적인 경기운영이 매우 원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당시 이상용 주심의 경기운영과 판정에 대해 팬들과 일부 전문가들도 문제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김남일이 이미 옐로우카드를 1회 받은 상황에서 후반전 들어 서울의 역습전개 상황에서 이을용을 고의로 손으로 잡아채는 고의적인 파울을 범했지만 김남일에게 옐로우카드를 꺼내지 않고 구두경고만을 줘 퇴장시키지 않았다. 이에 이을용이 강하게 반발하자 오히려 이을용에게 옐로우카드를 보여 경고를 줬다.
이 상황을 두고 당시 서울팬들은 물론 경기를 생중계하던 해설자도 김남일의 파울이 고의성 짙은 파울이었고, 옐로우카드를 받았어야하는 상황임에도 이상용 주심이 김남일이 경고를 1회 더 받을 경우 퇴장당하는 상황임을 고려, 구두경고만을 준 것은 문제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90분간의 경기를 운영하는 심판에게 어느 한 시점의 판정을 두고 옳지 않은 판정을 내렸으므로 전체 경기를 잘못 운영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가혹한 판단일 수 있다.
그러나 당시 경기가 서울이 0-1로 뒤지고 있으면서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상황이었고, 만약 그 시간에 김남일이 퇴장당했다면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서울로 넘어갈 수 있었다. 이상용 주심의 김남일에 대한 판정 하나가 전체 승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팬들과 전문가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프로연맹은 우수주심 선정 기준과 관련하여 "우수 주심과 부심은 심판들의 고과평점, 경기난이도, 경기 비디오 분석 등을 종합한 선정 기준에 따라 상벌위원회에서 선정한다. 1차 분석과정에 경기감독관 보고서를 통한 평점 70%와 경기별 난이도 30%가 반영되며, 2차로 경기 비디오 분석을 통해 평균 최종 평점을 산출하여 포상자를 결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프로연맹에서 제시하고 있는 이 기준이 연일 수준높은 유럽리그를 생중계로 접하면서 한없이 높아져버린 팬들의 눈높이와 시각에 얼마만큼 부합하고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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