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변호인 "유죄 판결 모두 인정 못해, 즉시 항소"
특검도 1심 판결에 불만, 2심서 치열한 공방 예고
이 부회장의 변호를 맡고 있는 송우철 변호사는 이날 오후 법원의 판결 후 기자들과 만나 "법원의 법리판단, 사실인정 모두 수긍할 수 없다"며 "즉시 항소할 것이고 항소심에서는 반드시 무죄가 선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죄 판결된 것 전부 다 인정할 수 없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인 후 더 이상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징역 12년을 구형했던 특검도 징역 5년 판결에 유감을 나타내며 항소할 것으로 알려져, 법정다툼은 2심에서도 치열히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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